중동 순방을 마치고 30일 오전 귀국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다음 달 10일에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개헌 발의 시점이 결정됨에 따라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환기시키기 위해서 문재인 비서실장이 29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당국자는 대선 주자들이 차기 정부에서 개헌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하면 개헌 발의를 유보할 수 있다는 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이런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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