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팀, 오늘 난적 우즈벡과 격돌

아랍에미리트전 '베스트 11' 그대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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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늘(28일) 2차예선의 최대 난적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합니다. SBS가 오늘 저녁 7시45분부터 단독 생중계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베어벡 감독은 원정팀 우즈벡이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훈련에서는 상대의 밀집수비를 뚫을수 있는 공격 전술들을 집중적으로 시험했습니다.

이근호와 이승현의 측면돌파.

골문으로 한번에 보내는 오장은과 백지훈의 날카로운 롱패스..

김진규, 한동원 등 전문키커들의 프리킥 연습까지 다양합니다.

[핌 베어벡/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그동안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충분한 골을 뽑지 못했습니다. 날카로운 패스와 집중력으로 골 결정력을 높일 것입니다.]

우즈벡전엔 지난 아랍에미리트전 베스트 11이 그대로 가동됩니다.

주전 중 상당수가  청소년 대표 시절 우즈벡을 꺾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백지훈/올림픽축구대표 : 청소년때 그렇게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고, 저희것만 잘 소화하고 저희것만 잘 한다면 우즈벡전에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입국한 우즈벡팀은 어제 한차례 적응훈련만 실시하고 오늘 우리와 경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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