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연준 '금리 동결' 발표로 급등

보함권서 등락 거듭하다 연준 발표 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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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좋아질 것이라는 발표로 미국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날이였습니다.

오늘(22일) 뉴욕 증시는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발표를 기다렸습니다.

오후 2시 15분, 연준이 금리를 5.25%로 동결하고 경제 지표들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계속 확장할것으로 보인다는 발표를 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부동산 시장에대해서는 주택 산업 부분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등을 걱정하던 투자자들을 안심시킨것입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159 포인트나 급등했고,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크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제품 재고 감소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연준의 오늘 발표 내용을 놓고 월가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없고, 오히려 5월이나 6월쯤 금리를 인하하는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까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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