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판타지로 보는 현대인 정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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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악에 깃든 선조들의 지혜를 청소년에게 재미있게 전해 주는 책 등 다양한 신간들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소식, 유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청소년을 위한 한국 음악사'는 이제는 생소해져버리기까지 한 국악의 가치를 청소년들에게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국악과 관련된 갖가지 에피소드는 물론 이해를 돕는 삽화까지 적절히 섞어 청소년들이 흥미를 잃지 않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변강 인식과 갈등'은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동북공정의 실체를 고찰한 학술서입니다.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나눠 중국의 국경 의식을 자세히 분석함으로써 동북공정 논리의 허구성을 비판했습니다.

'용 사냥꾼 이야기'는 고정관념과 자기 중심적 사고에 갇혀 지내는 현대인의 정신세계를 판타지 소설형식으로 분석한 번역서입니다.

특히 이 책은 현직 정신과 의사가 번역해 책 곳곳에 흐르는 정신분석학적인 의미가 잘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 바닥에 전관예우란 없다'는 한 유명 카피라이터가 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지켜 본 방송계 유명 PD들 평전입니다.

좋은 방송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는 방송현업자들의 생생한 숨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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