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의 퇴출후보 골라내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주에 퇴출후보가 가려질 예정입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지난주 접수한 인사대상자 1,397명에 대한 부서배치 작업에 들어갑니다.
인사대상자에는 근무기간을 다 채워 부서를 옮겨야 하는 '전보 대상자'와 자발적인 '전출 희망자', 그리고 '3% 퇴출후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명예훼손과 조직의 동요 등을 우려해 '3% 퇴출후보'의 명단을 따로 구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 각 실·국·본부는 오늘(19일) 인사대상자들의 명단을 받아서 이들 가운데 데려가고 싶은 사람에 대해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번 주중 두 차례 선택 과정을 거쳐 어느 부서로부터도 부름을 받지 못한 인원들로 퇴출 후보자가 가려집니다.
본인의 소명과 감사관실의 진단에도 구제받지 못한 인원들로 오는 4월 10일 현장시정추진단이 구성됩니다.
현장시정추진단은 시설물 관리 점검과 같은 현장 업무를 하게 되고, 재심사를 거쳐 부서에 재배치되거나 직위해제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