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파일] "커피 거절..." 화이트데이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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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이트 데이'에 부인이 남편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화이트 데이'는 사랑하는 사람들끼기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죠.

그런데 이 날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편이 커피 한잔 하자던 아내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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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 10시 반쯤 119 상황실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부인 김 모 씨 : 제가 잘못해서 우리 아저씨를 찔렀거든요, 우리 아저씨를….]

부인 34살 김 모 씨가 남편 38살  조 모 씨를 흉기로 찌른 뒤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화이트 데이'를 맞아 저녁에 부부끼리 밖에서 식사도 같이 하고 술도 함께 마셨습니다.

식사 후 부인 김 씨가 커피나 한 잔 더 하자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부인은 집에 들어와서도 남편과 말다툼을 이어갔습니다.

그때 부인 김 씨가 남편에게 화분을 던졌고 남편은 부인의 뺨을 때렸습니다.

결국 화가 난 김 씨가 흉기로 남편을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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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경찰서에 온 김 씨는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경찰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평소 김 씨 부부는 원만한 가정 생활을 유지했다고 하고, 주변 이웃들도 이 부부가 상당히 사이가 좋았다고 하는데 상당히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화이트 데이'를 맞아 나눠 마신 술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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