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후보 3%' 제출 마감…서울시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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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3% 퇴출 공무원 후보 명단을 어제(15일) 모두 취합했습니다. 자세한 내역은 오늘 오전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공무원의 퇴출 후보 명단 제출이 어제 마감됐습니다.

서울시 인사과는 어제 오후 6시까지 각 부서로부터 퇴출 후보 명단을 넘겨 받았습니다.

이번 인사 명단에는 희망 전출자와 정기 인사대상자도 포함 돼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분류작업을 거쳐 퇴출 후보에 대한 내역은 오늘 오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퇴출 후보로 선정된 공무원은 두 차례 다른 부서로 갈 기회가 주어지며 어느 곳에도 못들어가면, 현장시정추진단으로 보내집니다.

여기서도 근무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심의를 거쳐 공직에서 퇴출됩니다.

현장시정추진단은 오는 4월 10일쯤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퇴출 후보로 통보받은 직원들은 억울하다며 반발했습니다.

[퇴출후보 포함자 : 억울하기보다 분노를 느끼죠. 내 청춘을 다 바쳐 일해왔는데….]

현장추진단이 맡을 일을 이미 하고 있는 직원들도 나름대로 불만을 토로합니다.

[주차단속 공무원 : 그러면 우리는 뭐냐? 사실은 사기가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어요.]

서울시는 기존에 현장 대민업무를 해오던 직원들의 사기저하를 우려해서 현장시정추진단의 업무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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