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일본 정부, 위안부 여성에 다시 상처"

"강제 동원 없었다는 발언은 위안부 증언과 반대" 톱기사로 보도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같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해서 피해 여성들의 아픈 과거에 다시 상처를 주고 있다.' 오늘(9일) 뉴욕 타임즈가 1면 톱기사로 보도한 내용입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자 뉴욕 타임즈의 1면 톱기사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뉴욕 타임즈 기자와 만난 한 타이완 할머니의 기억하기 싫은 과거로 시작됩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였던 한국인 할머니의 죽을 것만 같았던 끔찍했던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아베 총리가 최근 국회 답변에서 공권력에 의한 직접적인 강제 동원은 없었다고 말했지만 아직 살아있는 위안부들의 증언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의 발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새롭게 부각됐고, 피해 여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줬을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의 전체적인 시각은 아베 총리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괜한 말을 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인데, 이 기사를 쓴 뉴욕 타임즈 특파원은 이름으로 봤을 때 분명 일본 사람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