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화시장에 불…점포 20여 곳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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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새벽 대구 평화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대구방송 박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 상가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60여 곳의 점포가 빽빽이 들어선 시장 안에서 불길이 번져 나갑니다.

재래시장인 대구 평화시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40분.

[방재경/목격자 : 해산물가게 기둥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 났고, 연기가 많이 나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불길이 잡힌 시장 안 곳곳은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여기저기 집기들이 나뒹구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이 난 시장 안에 있는 시커멓게 탄 계란더미들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상가가 문을 닫은 새벽에 불이 났고 상가건물 2층과 3층에 있는 아파트 35세대 주민 백여 명은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점포 20여 곳과 식료품 등 상품,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대구 평화시장 3층 상가 건물은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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