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신호등 실루엣은 왜 남자만?

'남녀차별' 지적에 스페인서 '양성 평등 신호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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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신호등은 언뜻 봐도 젊은 남성의 실루엣을 담고 있지만 워낙 오랫동안 자주 접하다보니 남녀차별적이라는 식으로 인식하긴 쉽지 않죠.

그런데 스페인에서는 이것 또한 남녀차별이니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 새로 설치된 신호등입니다.

바지를 입은 사람의 모습과 치마를 입은 사람의 모습이 번갈아 반짝거립니다.

요즘 여성들, 치마보다 바지를 더 자주 입는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현지 경찰은 이 새로운 신호등의 도입이 양성 평등의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기여를 하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상의 작은 것들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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