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꽁꽁'…체감기온 영하 10도 안팎

"강풍에 대비해야"¨꽃샘추위 토요일쯤 누그러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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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경칩입니다. 경칩인데 서울이 영하 7도, 철원이 영하 8도, 대관령이 13도입니다. 개구리가 나오면 바로 얼어죽을 온도입니다. 서울 대방역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많이 추워보이는데 서울이 지금 영하 7도인데 바람 때문에 더 추울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날이 밝아오면서 약하게 눈발까지 날리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는 초속 2미터로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는 현재 영하 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에 이른 아침 출근길 시민들은 옷차림을 두툼하게 하고 몸을 잔뜩 움츠린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이 영하 7.3도 부산이 영하 2.6도, 철원이 영하 8.4 도, 그리고 대관령이 영하 13.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권입니다.

다행히 밤사이에 눈은 많이 내리지 않아 출근길 교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강풍에는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 초속 2미터를 비롯해 목포에 11, 진도 7.5미터의 바람이 불고있기 때문에, 뒤늦게 찾아온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도, 충청, 전라, 경상남북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강원도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강풍주의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꽃샘추위가 이번주 내내 이어지고, 토요일부터 날씨가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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