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지지자들-보수단체, 3.1절 충돌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어제(1일) 낮 서울도심의 한 3·1절 기념 집회장에서 보수단체 회원들과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지지자들 사이에 폭력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 3·1절 기념집회 집회장에 걸린 플래카드를 떼 내려는 사람과 이를 저지하는 사람들간에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어제 행사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지지자들이 주최한 3·1절 평화콘서트.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한반도기를 흔들자 근처에서 집회를 갖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항의를 하다 시비가 벌어진 겁니다.

경찰은 집회를 방해한 혐의로 38살 박 모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예정지인 서울 문정동의 한 비닐하우스촌에서 주민 4명이 집으로 배달된 요구르트를 마시고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그제 새벽 6시쯤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이 마을 90여 가구 전체에 요쿠르트 두 세개씩을 놓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요구르트를 국과수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재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 반포대교에서 20살 강 모 씨가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강씨는 경찰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경찰은 뇌성마비 장애인인 강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