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등 해외 파병부대 '경계태세' 강화

7월 레바논에 유엔평화유지군 파견…국방부, 다각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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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외국에 파병된 지역이 전세계적으로 이라크와 인도 쿠웨이트 등  8개 지역 파병인원도 2천5백명이 넘습니다. 이들 다른 지역에 파견된 우리 군의 안전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 발생 직후 자이툰 부대 등 해외파병 부대들은 긴급 방호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해외에 파견된 우리 군은 8개 지역에 모두 2천5백여 명.

아프간 외에도 이라크 아르빌에 자이툰 부대 2천3백여 명이, 또 자이툰 후방지원을 위해 쿠웨이트에 다이만 부대 120여 명이 나가있습니다.

이밖에 수단과 그루지아 등 5개 나라에도 소규모지만 파병 병력이 주둔해 있습니다.

오는 7월쯤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력충돌을 막기 위해 레바논 티르 지역에 보병과 공병 등 350여 명이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새로 파견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3년 전 3천4백명으로 시작한 자이툰 부대는 올 연말까지 1천2백명선까지 감축될 예정이고, 특히 군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업무 종결 계획에 따라 올해 안에 철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레바논의 경우는 한국군이 포함될 유엔 평화유지군에 대해 이슬람 근본세력의 테러 위협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방부는 레바논 파병에 대해서는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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