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중국발 악재 강타로 큰 폭 하락

미 경제 침체기 도입 전망·아프간 테러 등 악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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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의 주식시장도 강력한 중국발 악재로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10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한 중국 주식 시장의 '검은 화요일'이 뉴욕 주식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다우지수가 한때 5백포인트 이상 폭락했고, 나스닥도 80포인트 이상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의 추락이 월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킨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미국 경제가 서서히 침체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딕 체니 부통령을 노린 아프가니스탄의 자살폭탄 테러 발생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1월 기존주택판매가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이같은 악재에 묻혀버렸습니다.

월가에서는 뉴욕 증시가 내일(3월 1일) 반등에 성공 하지 못할경우 이번 조정기가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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