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만세운동' 전국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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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절을 앞두고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대장정이 독립기념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만세운동은 KTX를 타고 전국으로 확산 될 예정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립 기념관 광장이 태극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우렁찬 만세 소리가 하늘을 찌릅니다.

88주년 3.1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만세운동을 펼쳤습니다.

만세운동 출정식에는 민족대표를 상징해 대학생 33명이 참여해 그날의 함성을 되살렸습니다.

[김의용/철도대학 2학년 : 선조들의 얼을 잊고 살았었는데 이번 3.1절 행사에 참석하게 되면서 이런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도공사와 공동으로 KTX를 이용해 전국을 순회하며 만세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3.1운동 당시 애국선열들이 열차를 타고 독립선언서를 전국으로 배포한 것을 재현한 것입니다.

뜻밖의 만세운동에 승객들은 잠시 당황했지만 금세 하나가 됐습니다.

[서갑수/서울 답십리동 : 3.1절을 맞이해서 제 어릴때 기억이 새롭습니다.]

만세운동 전국 대장정은 3월1일까지 3박 4일 동안 광주와 부산, 서울 등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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