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독거노인 지원하는 '생활지도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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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부터 독거노인 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지도사가 파견됩니다. 또 기초생활 수급자도 4만 명 이상 늘어납니다.

복지부 올해 업무계획을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혼자 사는 노인은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거나 살고 있는 집에 문제가 생길 때 대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복지부는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15만 명에게 오는 6월부터 생활지도사 7천 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생활지도사는 독거노인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건강과 영양을 관리해주며, 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 노인과 중증장애인, 산모 등에 대해서는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가사 활동 보조인을 파견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혁신 사업 일환으로 맞벌이 부부 등이 경제 활동에 보다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지원 대상도 확대됩니다.

실제로는 부양을 받지 않으면서도 명목상 부양자가 있어서 기초생활 수급자에서 제외됐던 사람들도 일부 구제해 수급자로 인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배우자에 대한 수급권이 부여돼 4만 3천 명이 추가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복지부는 아울러 앞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퇴직연령을 올리는 대신 임금을 깎으면 일정 부분을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에서 보충하는 이른바 '부분 연금제' 도입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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