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12년 4월 17일 전작권 환수 합의

워싱턴 한미 국방장관 회담서 합의…올 7월 로드맵 이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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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시점이 2012년 4월 17일로 확정됐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24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5년 뒤,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장수 국방장관과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워싱턴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을 2012년 4월 17일로 확정했습니다.

두 나라는 2012년 4월 17일을 기해 한·미 연합사를 해체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으로 넘기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제국/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  : 2012년 4월 17일에 한·미 연합군 사령부를 해체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을 전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나라는 전작권 전환 로드맵을 2천7년 7월 합의하고 즉시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2012년 3월에는 검증 연습을 통해 전작권 이양을 완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 미군기지 확장 비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긴밀히 협력한다는 원칙만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또 소파, 즉 한·미 행정협정에 따라 주한미군 시설 반환을 조속히 완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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