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 자살시도…가혹행위 때문?

구조됐지만 아직 의식 회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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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병사가 다행히 구조됐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선임병들의 가혹행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낮 12시 반쯤 경기 고양의 한 육군부대 화장실에서 21살 마 모 일병이 목을 맨 채로 발견됐습니다.

마 일병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생명은 건졌지만, 뇌에 손상을 입은 채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마 일병이 자대 배치를 받은 뒤 계속 고참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마 일병 아버지 : 욕하고 때리고 잠도 못자게 하고 그런 식으로 했다고 하는데...]

군 헌병대는 선임병들을 상대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의 매곡천.

잉어와 메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사흘 전 인근 우유공장에서 폐수처리를 위해 사용한 황산 1.8톤이 낡은 밸브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었기 때문입니다.

[공장 관계자 : (부품이) 불량이 들어와서  우리 없을때, 야간에, 우리 퇴근한 뒤에 저쪽 밸브 통해서 유출된 거예요.]

경찰은 공장 폐수처리 담당자 45살 김모씨를 입건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양수대교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여대생 이진영양이 29일째 행방 불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수대교에 설치된 CCTV와 이씨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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