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2호골 작렬…팀 승리 견인

맨유, 첼시에 6점차 선두 유지…이동국 데뷔전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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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시즌 2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번째 결승골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찰튼 애슬레틱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

경기 시작 38초만에 팀의 첫 슈팅을 때리며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전반 5분 박지성은 날카로운 슛을 날렸지만 찰튼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박지성의 시즌 2호골은 절친한 팀동료 에브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24분 에브라가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박지성이 힘껏 솟구치며 헤딩으로 골문 오른쪽을 찔렀습니다.

과감한 쇄도와 정확한 타이밍이 돋보인 완벽한 헤딩슛.

찰튼 골키퍼는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실점 장면을 서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28일 만에 정규리그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일단 팀이 이겼고 저도 시즌 2호골을 넣어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맨체스터는 후반 38분 플래처가 추가골을 넣어 2 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정규리그 3연승을 달린 맨유는 2위 첼시와 승점차를 6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출전하지 못해 데뷔전이 미뤄졌고 레딩의 설기현, 토튼햄의 이영표도 모두 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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