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정안 반발 집단행동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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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인천 지역에 이어 오늘(7일)은 울산과 광주 지역에서 의사들이 의료법 개정안 반대 집회를 갖습니다. 정부는 집단 휴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울산과 광주 지역 의사들이 각 지역에서 의료법 개정안 반대 집회를 갖습니다.

나머지 전국 12개 시·도 의사회도 이번 주 내로 잇따라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늘 있을 울산·광주지역 집회는 저녁 7시부터 열릴 예정이어서 진료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는 서울 인천 지역 의사 3천 명이 집회를 가졌습니다.

[나  현/서울시의사회 부회장 : 국민 건강을 훼손하고 의사들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의료 악법에 이렇게 저항할 수 밖에 없어서 오늘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집회 참석으로 서울의 의원급 병원들이 집단 휴진하면서 의원을 찾은 환자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투약 문구 삽입과 간호 진단 용어 사용 등과 같은 쟁점 사항은 의료계와 대화를 하겠지만, 앞으로 집단 휴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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