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비버블 지역 간 아파트 값 격차 줄어

버블은 안정세-비버블은 집값 상승…격차 더 좁혀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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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명 '버블 세븐'으로 불렸던 지역의 집 값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집 값 차이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 버블지역 아파트 값이 많이 올라간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5월 정부가 버블로 지목한 서울의 4개구, 강남·서초·송파·양천구와 나머지 지역의 아파트 값 격차를 부동산 정보 업체가 조사했습니다.

버블지역의 평당 매매가는 2천772만 원이었고, 비 버블지역은 평당 1천178만 원으로 버블 지역이 2.35배 높았습니다.

2005년 1월 2.1배 높은 수준에서 이후 1년 5개월 동안 급상승해, 버블 논란 시점인 지난해 5월 중순 2.49배까지 벌어졌다가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강북 등 비 버블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거기에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 매력 감소로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하락하면서 격차를 줄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올들어 강남권이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강북권은 상승 또는 강보합을 지속하고 있어 격차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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