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토네이도 강타…14명 사망

가옥 수백채 파괴…피해지역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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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남부 휴양도시인 플로리다주 중부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성 폭풍이 불어닥쳐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백채의 가옥이 파괴됐습니다.

첫 소식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남부 플로리다 중부지역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성 폭풍우가 플로리다 중부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것은 어제(2일) 새벽 3시쯤.

거센 폭풍은 주민들이 잠든 사이 레이크 카운티를 비롯해 인근 볼루시아와 섬터 카운티 등을 차례로 강타했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백채의 가옥과 교회가 파괴됐습니다.

또 주요 시설물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도로도 망가졌습니다.

플로리다주는 피해 지역에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찰리 크리스트/플로리다 주지사 :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생존자 구조입니다. 매몰된 생존자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곳은 '토네이도 앨리'라 불리는 플로리다 남서부의 토네이도 발생 다발 지역과 인접한 곳으로 지난해 크리마스때도 토네이도성 폭풍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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