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자회담 낙관…"대북 압력이 지렛대"

"힐 미 수석대표, 북 핵포기 이행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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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비슷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보기에 북한은 현재 국제적인 압력이 많고 또 '금융제재를 풀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번 6자회담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니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조만간 열릴 6자회담의 결과를 낙관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김정일 정권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도 북한 당국에게 지렛대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6자회담이 잘 풀릴경우 금융제재 해제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수석대표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무기 포기를 이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선 유엔개발계획의 북한자금 유용문제 등 6자회담 합의 이행을 방해할 수 있는 사안이 끼어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터 힐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8일 베이징 회담에 앞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6자회담 전략과 진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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