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재원 마련 위해 '부동산 펀드' 도입

정부가 일정 수익률 보장…임대주택 소유 방식에도 변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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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렴한 임대아파트 공급을 대대적으로 늘리는 방안이 다음달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그 재원 마련을 위해 부동산 펀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발표가 예고된 부동산 정책은 공공 주택의 공급 확대입니다.

분양가 규제로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이 줄어들 것에 대비한 공급 확대 정책입니다.

주택공사나 SH 공사가 저렴한 임대 주택을 많이 짓도록 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원 마련을 위해 부동산 펀드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재정경제부가 밝혔습니다.

정부가 재정을 지원해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펀드입니다.

[임영록/재정경제부 차관보 : 자금을 유치한다면 임대료와의 차이 부분은 일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서 재정을 통한 지원이 있을 것으로 돼 있습니다.]

또 대대적인 공사 물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 등 공공기관의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재경부는 또 장기적으로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의 임대주택 형식을 보완하겠다고 밝혀 임대주택의 임대와 소유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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