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역서 여성 추정 토막 시신 한구 발견

여행용 가방에 담긴 채 화장실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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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안산의 지하철 화장실에서 토막 난 시신 한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비닐하우스 단지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반쯤 지하철 4호선 안산역 남자화장실 안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난 시신 한구가 여행용 가방안에 든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 발견 한시간 전쯤 중국 억양을 쓰는 30대 남자 한명이 문제의 가방을 운반하는 CCTV 화면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서는 한편,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8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한시간 반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 단지는 금속 부품 생산을 하는 공장용으로 화재 당시 직원 2명이 있었지만 긴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호송 수칙에 맞지 않게 순찰차에 성추행 혐의자와 피해 여성 일행을 함께 태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그제 지하철역 근처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39살 문모씨와 피해자의 남자친구는 순찰차로 함께 이동하면서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어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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