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2월 둘째주 개최 될 듯"

"BDA 2차협상은 내주 베이징서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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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6자 회담이 예상이 됐었습니다만 다음달 초, 2월 5일이 시작되는 둘째주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북한의 입장이 많이 유연해진 느낌이라는 게 현장에서 취재한 김민표 특파원 이야기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천영우 6자회담 우리측 수석 대표는 차기 회담이 늦어도 다음달 5일 시작하는 주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과 미국간의 BDA 2차 협상은 6자 회담에 앞서 다음주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천영우 대표는 그동안 회담의 장애물이 됐던 BDA 해결 문제에 대해 북한과 미국이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다며 6자 회담 진전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천영우/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 : 다음 6자 회담에서 일단 진전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본다.]

김계관 부상도 어제(23일) 베이징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의 입장도 바뀔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 (북한의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까?) 모든 것이 변하는 것 아닙니까?]

베를린 북·미 접촉에서 금융 제재와 핵폐기 초기 조치를 놓고 양국이 큰 틀의 조율을 마무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베이징에서 잇따라 열리게 될 BDA협상과 6자 회담이 북핵 문제의 국면을 가르는 전환점이 될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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