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지평가VS책임전가…엇갈린 평가

민주·민노당, 대통령 책임 전가에만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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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권 반응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의지를 높게 평가했습니다만 한나라당을 포함한 야당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자화 자찬'과 '책임 전가', '헐뜯기'로 가득차 있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의 연설이 끝난 직후 열린우리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헌법개정 발의를 포함해 주어진 마지막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평가한다며 국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들도 국정에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규의/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한나라당을 포함한 야당들의 적극 협력도 기대합니다.]

하지만 야당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연설은 자화자찬과 책임전가, 헐뜯기로 가득 차 있어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의 수박 겉핥기식 국정 인식에 국민들은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민주당은 노대통령의 연설은 자신의 입장을 강변한 노비어천가에 불과하다고 혹평했고, 민주노동당도 노 대통령이 국정 실패와 민생파탄에 대한 책임은 뒤로 가려둔 채, 남 탓만 늘어놨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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