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납치" 유괴범 1년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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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을 유괴해 몸값을 챙긴 용의자가 사건 발생 1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 경찰서는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몸값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34살 하모 씨 등 2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씨 등은 재작년 12월 저녁 이천 장호원에서 35살 안모 씨의 열살 난 딸을 납치한 뒤 안씨를 협박해 7백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모 씨/피의자 : 가정에 사채 담보로 많이 어려워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어제(17일) 오후 3시 반 쯤 경기도 연천군 신선면 굽은 길에서 47살 민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민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47살 박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굽은 길에서 한쪽 차량이 맞은 편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40분 쯤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 지하 49 m 지점에서 임시 승강기를 지탱하는 쇠줄이 끊어지면서 근로자 3명이 7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4살 이모 씨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오늘 공사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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