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최우수상에 '바벨', '드림걸즈'

'드림걸스', 뮤지컬·코미디부문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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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카데미상의 전초전 격으로 불리는 올해의 골든 글로브상 최우수 작품상에 '바벨'과 '드림걸스'가 뽑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의 골든 글로브 상 극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멕시코 출신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감독의 '바벨'에 돌아갔습니다.

아프리카 사막에서 여러 가족이 비극적 사건에 연루되는 이야기를 그린 '바벨'은 당초 7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빌 콘돈 감독의 '드림걸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함께 남녀 조연상을 수상해 3관왕이 됐습니다.

극 영화 부문 감독상은 '디파티드'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받았습니다.

극 영화 부문 남녀 주연상은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에서 열연한 흑인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와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여왕'에서 다이애나비 사망후 갈등을 겪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해낸 헬렌 미렌에게 돌아갔습니다.

TV 부문에서는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주연을 맡은 그레이스 아나토미가 역시 한국인 배우 김윤진인 출연한 '로스트'를 제치고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골든 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 영화상은 오는 23일 수상 후보를 발표한 뒤, 다음달 25일 시상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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