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사 동계 훈련 현장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칼바람이 몰아치는 눈속의 태백준령에서 우리 군의 특전용사들이 동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겨울이 무섭기는 커녕 겨울을 녹이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웃옷을 벗어던진 특전용사들의 함성이 겨울 산자락을 뒤흔듭니다.

PT 체조에 이어 벌어진 설상 기마전.

두께 30cm의 얼음을 깨고 실시된 입수훈련.

얼음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온몸을 파고 들지만,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혼으로 견디고 또 견뎌냅니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특전용사들이 펼치는 전술훈련.

스키를 탄 특전요원들이 허리까지 쌓인 눈밭을 가로질러 적진으로 침투합니다.

목표물을 확인하면 곧바로 사격이 이어집니다.

[김현우 중령/특전사 천마부대 대대장 : 특히 지형과 기상 등 혹한의 전장 상황을 상정해 훈련이 실시되는 만큼 우리 특전부대의 동계 작전 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매서운 칼바람과 체감온도 영하 20~3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도 우리 특전용사들에게는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