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주점 화재로 공무원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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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3일)밤 경기도 연천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나 공무원 2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한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 전곡읍의 25평짜리 조립식 건물 한 채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원래는 민속주점이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에 일어난 불 때문입니다.

[목격자 : 불길이 위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옆으로 확 번지면서 엄청났었어요 불이...순식간에 타면서 이렇게 주저 앉았어요.]

이 불로 함께 술을 마시던 모 교육청 소속 공무원 5명 중 54살 신 모씨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숨진 신씨 등은 불이 나자 소화기를 찾으려 주점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 역 승강장에서 22살 이 모씨가 선로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만취 상태에서 선로에 구토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빈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와 LCD 모니터 등 천 3백여만 원 상당의 사무용 기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48살 최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광주시 운암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4살 박 모 여인이 승용차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박씨의 애인으로 알려진 44살 김 모씨가 자신의 친척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자주 다퉜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김씨가 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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