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후보들 "빨간 마후라 매고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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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후보들이 공군으로부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선물받고 성공적인 우주탐사를 다짐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종사복을 입은 우주인 후보 고 산, 이소연 씨가 공군본부를 방문했습니다.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우주인 후보에게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직접 매줬습니다.

[김성일/공군참모총장 : 공군이 전폭적으로 지원을 할 테니까 성공적인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바래요.]

군 의장대를 사열하며 뜻밖의 환대를 받은 우주인 후보들은 성공적인 우주탐사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고 산/우주인 후보 : 국민 모두의 염원, 공군의 염원을 담아서 우주인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주인 후보들은 어제(10일) 오전 공군과 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개발협력발전 조인식에 초대돼 공군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두 기관은 항공우주개발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활용과 전문인력양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공군은 올해를 항공우주군 도약의 해로 선포 했습니다.

항공우주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공군은 지난해 7월 우주장교 3명을 선발해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공군은 다음달에 미 우주사령부에 대표단을 파견해 우주분야 교류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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