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텔스 전폭기 장기간 한국에 배치"

미공군, 전폭기 배치 군사적 위협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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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의 레이다망을 피할 수 있는 미국의 최신예 전폭기 1개편대가 한국에 배치됩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최신예 전폭기인 F-117 1개 비행편대가 조만간 한국에 도착합니다.

뉴멕시코주에 있는 미 공군 49 전투비행단의 풀러 대변인은 F-117 스텔스 전폭기 1개 편대와 장병 300여 명이 앞으로 4개월동안 한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러 대변인은 이 기간에 미군 전투조종사와 장병들은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장거리 전방지역으로 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는 훈련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걸프전쟁때 위력을 과시한 F-117은 적의 레이다망에 포착되지 않는 전폭기로 한반도에는 2003년이후 3차례 배치된 적이 있습니다.

미 공군은 F-117 전폭기 배치가 특별한 군사적 위협과는 관계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언젠가는 추가 핵실험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아직까지 특별한 정황이 없다며 북한의 추가 핵실험 임박설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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