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동물원 원숭이 신세'


동영상 표시하기

요즘 호주의 아들레이드 동물원에선 말 그대로 '동물원 원숭이 신세'가 된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오랑우탄들을 가두던 우리에 인간을 감금해 동물원 원숭이 상태에서 인간이 보이는 반응을 살피는 연구가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24명의 실험참가자가 6명씩 한 조를 이뤄 일주일씩 돌아가며 동물되기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도전이랄 것도 없이 이미 보통 동물들과 아주 비슷해 보인다고 관람객들이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 싸움이라도 하면 동물원 수의사들은 원숭이에게 하듯 진정제가 든 다트를 던져 잠잠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갠지스 등 3개의 강이 만나는 인도 알라하바드 지역에서는 요즘 힌두교 최대 규모의 순례축제인 쿰 멜라가 한창입니다.

12년 만에 이 축제가 열리는 성지에 기행 수련자들도 총출동했습니다.

한 수행자는 자신과 말은 동등하다며 말과 함께 고난이도의 요가를 선보이는데요.

싫다는 말을 억지로 꿇어 앉히며 안 되는 요가를 강요하는 걸 보니, 동등하게 대우해 준다고 말이 별로 고마워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 남자는 신의 복장을 흉내내기 위해 온몸을 만 천 개의 성스러운 구슬을 휘감았고요.

한 무리의 나체족은 온몸에 재를 뒤집어썼습니다.

그러나 기행 대왕 금메달감은 역시 벌거벗은 채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수행자입니다.

태아를 보호하는 액체인 양수에도 다기능 줄기세포가 있다는 사실이 한국인 과학자가 포함된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이 양수 줄기세포는 다른 줄기세포와 달리 종양을 형성하지도 않는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는데요.

임신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출산 직후까지 언제라도 태아나 산모에 무해하게 채취할 수 있어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윤리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의 설명대로라면 그야말로 '꿈의 줄기세포'.

줄기세포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