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하 밖의 관측 기피 지역에서 특이 천체, '퀘이사'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임명신 교수팀은 지구에서 5억~30억 광년 떨어진 은하수 관측 기피 지역에서 퀘이사 40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퀘이사는 중심에 있는 블랙홀에 별과 가스가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마찰열과 에너지로 인해 밝게 빛나는 특이 천체입니다.
1963년 처음 관측된 이래 현재까지 10만 개 이상 발견됐지만 우리 은하 밖에서는 단 10개만 관측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퀘이사들은 은하수 가스 성분 등 천문학 분야 연구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