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동방 정교 "성탄절은 1월 7일"


동영상 표시하기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가 들어와 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를 비롯해 동방 정교를 믿는 지역에서는 어제(7일)가 성탄절이었는데요.

우크라이나부터 이스라엘에 이르기까지 동방정교 신앙이 보급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성탄의식들이 열렸습니다.

이런 차이는 동방정교회가 여전히 기원전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만든 율리우스력을 쓰는 데서 비롯됩니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16세기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율리우스력보다 13일 짧은 그레고리력을 만들며 성탄절이 그만큼 앞당겨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달력은 그레고리력입니다.

엘살바도르 서부의 아판테오스 교도소에서 대폭동이 일어나 적어도 스무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폭동은 그제 오후 폭력조직 소속의 수감자들이 교도관을 공격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이어 서로 다른 조직 출신들이 충돌하며 유혈참극으로 번졌습니다.

이 교도소는 본래 천 8백명 정도가 적정 수용인원이었지만, 수감자가 2천명을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중남미 교도소들은 최근 폭력조직 소탕작전으로 수감자들이 크게 늘면서 시설이 부족한데다 이런 교도소 폭동이 종종 일어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판타지 영화에나 나올 법한 머리가 둘 달린 뱀이 쿠바의 한 시골마을에서 발견됐습니다.

몸 길이가 60cm미터 길이의 이 뱀은 머리 두 개 모두 살아 움직이지만, 오른쪽 머리가 좀더 지배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뱀의 태아가 태중에서 분화하다 분화가 중지되며 이렇게 태어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매우 희귀한 현상이긴 하지만 미국, 스페인 등에서도 이런 두 머리 뱀이 발견된 바 있다고 합니다.

미군이 이라크 전쟁의 전사자 가정들에 징집명령서를 보내는 실수를 저질러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사자 75명과 부상자 200명 가량의 가정에 징집명령이 전해진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군측은 영장 발부 과정에서 과거의 명단을 사용하는 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는데요.

미 육군의 리처드 코디 장군은 "전쟁을 5년이나 치른 우리가 이런 실수는 안 할 때가 됐다는 걸 안다"며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