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 '폭설 대비' 비상근무 체제 돌입

중앙 재난대책본부, 눈길 시민 안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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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이렇게 떨어지면서 밤새 내린 눈이 도로를 빙판길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운전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각 시·도는 제설 작업 준비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각 시·도는 어젯(5일)밤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어젯밤 10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서울시는 염화칼슘 72만여 포대 등 제설 장비와 자재 점검에 나섰습니다.

제설 인력과 제설 차량 운전자 등 3천2백여 명은 눈이 내릴 것에 대비해 밤새 비상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설차량 119대도 갑작스런 눈에 대비해 대기중입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한강 교량과 고가도로, 고갯길 등 결빙 취약 지점에 대한 순찰도 강화됩니다.

중앙 재난대책본부는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면 쌓인 눈이 얼어 붙을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집이나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아 사고가 나면 집주인이나 입주자가 민사상 책임을 지는 만큼 시민 스스로 눈을 치우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재난대책본부는 아울러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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