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전신마비 딸 성장 억제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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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마비된 딸을 계속 돌보기 위해 딸에게 성장 억제 시술을 해준 부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국 시애틀의 한 부부는 뇌질환성 전신마비 장애아인 딸 애슐리가 여섯 살이 되면서 몸에 사춘기 증상들을 보이자 "애슐리가 너무 크면 직접 보살피기 어려워져 보호시설에 보내야 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애틀 병원 의료진은 이들에게 성장 억제 시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고 결국 올해 아홉 살의 애슐리는 자궁적출술 등을 시술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애슐리의 부모는 애슐리에게 필요한 보살핌을 주기 위해 한 일이었다며, 오히려 이 조치가 인간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쁘고 이기적인 현대인의 도시라는 이미지의 미국 뉴욕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청년을 구한 50대 건설 노동자가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2일, 지하철 역에서 졸도해 선로에 떨어진 한 학생을 구한 50세 웨슬리 오트리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두 딸과 함께 지하철을 타려던 그는 학생을 구하러 철로에 뛰어들었다 지하철이 다가오자 자신의 몸으로 학생을 감싸 그를 살렸습니다.

지하철은 급정거를 했지만 이들 위를 몇 cm 차로 아슬아슬하게 지나쳤습니다.

이 일이 알려지며 오트리 씨에게는 금전 제의 등 각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정작 본인은 마침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남극을 누비던 펭귄들이 동물원 우리에 갇히게 되면 고향을 자유롭게 활보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향수병에 걸리게 되지 않을까요.

일본 도쿄의 한 동물원에서 이를 우려해 펭귄들을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우리에서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동물원 안에서라도 마음껏 돌아다녀 얼음 위를 자유롭게 누비던 고향 남극에 있을 때와 비슷한 생활환경을 누리게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30분씩,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껏 즐기며 산보하는 펭귄들.

실제 이 규칙적인 산책을 시작한 뒤로 펭귄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산책 시간을 고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게 동물원측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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