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논술이다!…대학별 논술고사 시작

"학생들 어려움 없도록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각 대학의 정시모집 논술이 어제(3일)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대학들이 평이한 문제를 출제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시 모집에서 논술 시험을 보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이화여대가 어제 논술 고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대는 제시문 4개를 주고 150분 동안 1,500자 내외로 자신의 생각을 쓰도록 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큰 어려움없이 풀 수 있도록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규호/이화여대 입학처장 : 출구 조사를 실시를 했습니다. 학생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한번쯤 다 생각해 봤던 주제였던 만큼,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어제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정시 모집을 위한 논술고사가 각 대학별로 차례로 실시됩니다.

모레 연세대와 경희대 9일 성균관대, 11일 고려대, 12일 서강대, 13일 중앙대, 16일 서울대 등에서 논술이 예정됐습니다.

통합 논술 전환을 앞두고 올 해까지는 대체로 예년과 비슷한 평이한 문제가 나올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만기/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 내년도 입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각 대학들은 무리수를 두지 않는 선에서 전년도 경향과 비슷하게 평이하게 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시간에 맞춰서 써보는 연습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논술을 앞두고 채점의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만큼 점수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조건들이 제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