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외유성 출장' 시민 감시 받는다!

외교부, 오늘 해외출장정보사이트 개설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일부 국회의원들의 이른바 외유성 출장이 가끔 문제가 되곤 하는데 앞으로는 고위공직자들의 해외출장 내역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통상부가 오늘(4일) 새벽 0시부터 개설한 '해외출장정보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대통령과 입법, 행정, 사법부 그리고 지자체의 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 내역 등이 실려있습니다.

고위 공직자들이 어떤 나라에 가서, 언제까지 머물며 어떤 일을 했는지 등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가거나, 골프를 즐기는 일 등이 앞으로는 시민사회의 감시를 받게 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출장 자료를 관련 부처로부터 받기 때문에 혹 불성실한 자료 제출 등에 따른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사이트는 세계 주요 도시의 날씨와 환율정보 항공일정 등을 소개하는 민간 포털사이트와도 연결돼 있어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베트남, 체코 등 15개국 현지어 회화 서비스를 원어민 음성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