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성과급 보수액 대비 5%로 확대

올해 공무원 보수 평균 2.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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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공무원 봉급 인상률이 평균 2.5%로 결정됐습니다. 성과급 비중이 늘어나면서 성과에 따라서 받는 돈의 차이가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공무원들은 지난해보다 평균 2.5% 오른 봉급을 받게 됐습니다.

정부는 기본급은 일률적으로 1.6% 올려주고, 나머지는 성과급으로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급에서 3급까지에 해당하는 고위공무원단에 대해서는 아예 기본연봉을 동결하고 성과급 비중을 지난해 연봉의 1.8%에서 올해는 5%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이 개인 실적과 능력에 따라 받는 돈의 차이가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5급의 경우 최고등급을 받은 사람은 449만 원의 성과급을 받지만 최저등급은 한푼도 못 받고, 고위공무원단은 이 차이가 710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정부는 성과중심의 보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성과급 비중을 더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김동극/중앙인사위 성과후생국장 : 정부는 앞으로 계속 성과급 비중을 확대하여 일반 공무원은 2010년까지 6%수준으로, 고위공무원은 2008년까지 10%로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출산장려책으로 공무원의 육아휴직 수당을 월 10만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은 연봉이 지난해보다 1.16% 오른 2억 3백 54만 원, 총리는 1억 4천 9백 23만원, 장관급은 1억 5백 85만 원을 받게되고, 차관급도 처음으로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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