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오프라 윈프리 여학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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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방송인인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인재 양성을 위한 여학교를 세웠습니다.

어제(2일) 창립식에는 윈프리 본인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이 참석했는데요.

우리 돈으로 400억 원이 들어간 이 학교는 도서관과 극장 등 28개 건물의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윈프리가 직접 면접해 선발한 150명의 소녀 전원은 무료로 최고의 교육을 받게 됩니다.

가난한 나라에 지나친 고급학교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딛고 성공해 다른 소녀들도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윈프리가 대단한 인물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히틀러와 나치를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나의 지도자'가 곧 독일에서 개봉됩니다.

'히틀러에 대한 가장 진실한 진실'이란 부제가 붙은 이 영화에서 히틀러는 애완견에게 나치 제복을 입히고 수용소에 수감된 유대인 배우에게서 지도자로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우스꽝스러운 인물로 등장하는데요.

일부 비평가들은 히틀러를 희화화한 이 영화가 유대인 대학살 등의 역사적 의미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스위스 계 유대인인 감독 다니 레비 씨는 "히틀러 같은 인물이 가능했던 시대를 설명해 낼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연출의도를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몸집이 큰 이 선수들의 육상경기에 지축이 흔들리고 천지가 진동합니다.

지난주 네팔에서 열린 코끼리 선수권 대회를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달리기와 축구 여러 부문에서 기량을 뽐내는 코끼리 선수들.

의외의 민첩함과 승부근성이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데요.

이번 대회가 제 3회, 세 번째만에 네팔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도의 한 남자가 신기에 가까운 춤실력을 선보여 화제입니다.

바라나시 북부에 사는 티와리라는 이 남자는 발놀림은 그럭저럭 평균 수준.

그러나 덥수룩한 콧수염에 타오르는 촛불을 얹고 춤을 추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티와리 씨는 몇 년에 걸쳐 촛불의 균형을 잡는 법에 통달했다고 하는데요.

원래 이렇게 촛불을 올려놓고 추는 인도의 전통춤이 있다는 게 티와리 씨의 설명입니다.

인도에서는 티와리 씨의 긴 콧수염 자체도 매우 세련된 모습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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