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실종 등 지구촌 새해맞이 '시끌'

필리핀 연말 폭죽놀이로 9백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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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 부터 지구촌도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습니다. 비행기가 실종되는가 하면 폭죽 놀이 과정에서 9백여 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과 승무원 등 백여 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자바 섬과 셀레베스 섬 사이 상공에서 실종됐습니다.

애덤 에어사 소속 여객기에는 어린이 11명을 포함한 승객과 승무원 1백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실종 여객기의 조난 신호가 싱가포르 위성에 포착됐다며 상태가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타탕/인도네시아 항공 사령관 : 비행기는 1만6백m 상공을 날고 있었고 앞서 말한대로 현재 비행기의 상태는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 연시 폭죽놀이로 필리핀에서만 모두 9백 명이 넘는 사람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위스에서도 폭죽 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불꽃 놀이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후세인 처형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주둔 미군은 시아파 주택을 공격해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새해 맞이가 한창이던 방콕의 시내 중심가의 연쇄 폭탄테러로 인한 사상자가 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AFP 통신의 사진기자가 무장괴한에 납치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지구촌은 각종 사건과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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