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6, 반갑다 2007" 전국 새해 맞이

주요 해돋이 명소 15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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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새해를 맞아 종로 보신각과 전국의 주요 해돋이 명소에는 1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새해를 맞는 시민들의 표정은 권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릅니다.

[배현주/경기도 성남시 :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고요. 대학교 들어가는데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30만 인파가 운집한 포항 호미곶.

짙은 구름을 뚫고 붉은해가 떠오르자 너나 할 것 없이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렇게 전국 방방곡곡에 모인 해맞이 인파가 150만 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새해 첫 날, 처음 태어난 아기의 울음소리가 우렁찹니다.

산모의 진통은 씻은 듯 사라지고 아빠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종윤/아버지 : 늦어서 걱정했는데 좋은 시간에 태어나서 다행입니다. 힘들게 낳은 만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예쁜 아이로 같이 키웠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2007년 우리나라를 찾은 첫 손님은 중국인 관광객 인광춘, 선슈위 부부입니다.

한국드라마를 좋아한다는 인 씨 부부는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오늘(1일) 새벽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후 들어 해맞이 차량이 돌아오면서 이 시간 현재 영동선과 경부선, 서해안선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정쯤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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