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 해 솟아라"…해맞이객 '북적'

정동진 해돋이 시각 7시 39분…선명한 해돋이는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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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6년이 지나가고 이제 2007년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기분이 어떻습니까? 2007년의 첫 해돋이를 보려고 지금 동해안에는 해맞이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강릉 정동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네, 강릉 정동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 일출시간은 아직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오늘(1일) 일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기자>

아직 속단하기 어렵지만 지금 날씨로 봐서는 2007년의 첫 일출을 제대로 감상하기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초 맑을 것이라던 예보와 달리 이곳 정동진은 하늘이 흐려 있어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선명한 일출은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정동진의 일출 시각은 7시 39분입니다.

해맞이객들은 어제 낮부터 몰려들어 밤새 추위와 졸음을 참으면서 백사장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이정진/경기도 안양시 : 추운데, 일단 내일 일출 뜨는 것 보고, 부모님들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것 소원 빌고,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내는 것 소원 빌고, 내일 아침에 좋은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하겠습니다.]

[김진종/경기도 군포시 : 올해 2007년도 정동진 와서 우리 가족과 함께 이렇게 밤 새면서 내년에 사업도 잘 되고, 또 우리 가족 건강하고 더 큰 행복 빌기 위해서 왔습니다.]

이제 일출까지 약 30분 정도 남았는데요, 일출 시각이 다가올수록 이곳 백사장과 정동진 역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습니다.

비로 선명한 일출은 보기 어렵겠지만 희망찬 새해를 맞는다는 기대 속에 분위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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