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칼바람 '꽁꽁'…올 겨울 최고 추위

대관령 영하 21도…내일 아침은 기온 더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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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내려 갔고 대관령은 영하 21도 까지 내려갔습니다. 바람도 어제보다 더 세게 불고 있습니다. 목동 오거리에 나가 있는 이한석 기자를 중계차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석 기자! (네. 목동오거리에 나와있습니다.) 바깥에서 잠시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정말 엄동설한이 따로 없습니다.

네, 매서운 한기가 몸 속까지 파고 들어 온몸이 아주 꽁꽁 얼었습니다. 

지금 제 입가는 말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정도로 얼얼한대요. .

지금 길가에 간간이 보이는 시민들도 어깨를 잔뜩 움츠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실 때는 한번 더 옷차림에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이 영하 21.4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서울이 영하 12.1도, 철원이 영하 16.9도, 문산이 하 15.6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이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초속 2m의 바람이 불면서 실제 체감 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며칠째 이어지는 만큼 동파사고와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꺼운 옷을 준비하고 건강관리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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