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강추위…중부 체감온도 영하 15도

초속 15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호남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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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겨울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28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7.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입니다. 

이찬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7.8도까지 떨어졌고, 동두천 영하 9.6도, 춘천 영하 7.4도, 대전은 영하 4.1도가 기록됐습니다.

전주는 영하 2.8도, 광주 영하 1.3도, 대구는 영하 1.6도로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악산은 영하 19.8도, 향로봉 영하 18.6도, 광덕산은 영하 17.9도로 중부산간지방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초속 5m가 넘는 찬 바람이 불고 있어서 실제로 느끼는 기온인 체감온도는 중부지방의 경우 대부분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 춘천은 영하 14도가 예상되는 등 더 추워지겠다면서 이 추위는 토요일인 모레 오후쯤 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한편 이시간 현재 호남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오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호남과 충청, 그리고 제주와 울릉도·독도지방에는 최고 10cm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3~4m가량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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