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칼바람…동장군 위세에 출근길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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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말 춥고 매서운 칼바람까지 부는 거리의 표정을 스케치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옷깃을 여미고 목을 잔뜩 움츠려보지만 매서운 칼바람에 속수무책입니다.

동장군의 위세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합니다.

출근길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며칠째 포근했던 날씨는 어제(27일) 오후부터 매서운 겨울 날씨로 돌변했습니다.

두툼한 외투에 털모자까지 뒤집어 써도 추위를 이기기 힘듭니다.

[안병렬/서울 방배동 : 두껍게 입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유난히 더 추워서 앞으로 더 추워지면 더 두껍게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강추위에 상인들은 일찍이 좌판을 접어야 했습니다.

대신 어묵 장사는 겨울 대목을 다시 잡았습니다.

야간 조명 장식으로 연말 내내 시민들로 붐볐던 시청 앞 서울광장은 눈에 띄게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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