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명절살 덜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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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나 설 연휴에 명절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갑자기 늘어난 몸무게에 당황해 보신 기억 있으신가요?

서구에는 아예 '명절살'이라는 관용어가 있을 정도인데요.

독일 베를린에서는 해마다 성탄절 바로 다음날 이 명절살을 덜어내자는 10km 마라톤 대회인 '구운 거위고기 대회'가 열립니다.

올해도 성탄절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포식하며 쌓인 지방을 덜어내려는 사람들 400명이 참가했습니다.

뱃살에 있어서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인물 산타를 앞장세우고 새해를 가벼운 몸과 맘으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열심히 달렸습니다.

이 물건이 일반에 나오면, 혼자 허공을 노려보고 앉아서 울고 웃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안경회사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비디오 안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보통 안경과 똑같은 용도로도 쓰이지만, 부착된 기계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눈앞에 안경을 쓴 당사자에게만 보이는 영상들이 펼쳐집니다.

휴대전화나 MP3 플레이어 등 다른 기계들과 연결해 영화나 이메일을 몰래 혼자 볼 수도 있고, 운전자들은 위성 GPS 화면을 눈앞에 펼쳐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안경은 내년부터 시판됩니다.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는 비싼 샴페인을 가득 채운 욕조에서 목욕을 했다고 하는데요.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하코네에서 왕비의 호사를 따라해 보는 샴페인 목욕 상품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궁중의 가발을 쓰고 삼페인을 부은 거품 욕조 속에 들어갑니다.

비싼 샴페인이 아까워 먹어보는 애주가도 있지만 대부분은 알콜 냄새만으로도 취해버립니다.

이 업체는 일본 전통주 사케 목욕도 마련해 연말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최근 런던에서 의문의 방사능 중독으로 암살당한 전직 KGB 스파이 사건 등 러시아와 관련된 청부살인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러시아에서는 사설경호 시장이 급하게 팽창하고 있습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등을 경호한 한 암살전문가는 AP 통신에 러시아에서 무기를 사거나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방해가 되면 제거한다는 1930년대 스탈린 식의 분위기가 돌아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불안한 사회분위기에 러시아에서는 요즘 사업가나 유력인사들이 너도나도 사설경호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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