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우리 은행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은행 노사는 비정규직 3천백 명을 내년 3월부터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정규직 직원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에서 별도의 시험을 통해서 극소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례는 있지만, 비정규직 전체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은행의 이런 노사 합의가 정규직 전환에 주저하고 있는 다른 시중 은행들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됩니다.